2021년 4월 7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10,000캐쉬 지급
나무증권 주식계좌를 통해 '뮤직카우' 가입시 10,000캐쉬 지급 이벤트가 있길래 신청하고 캐쉬를 지급받았다.
'뮤직카우'가 뭐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의 저작권을 구입해서 매월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제법 솔깃했다.
새로운 곡을 경매를 통해 구입하거나 마켓에 있는 노래 중 맘에드는 노래를 구입하면 된다.
마치 주식거래 하듯이 사고 팔수있게 되있었다.
뮤직카우 회원가입을 하고 내 지갑을 보니 10,000캐쉬가 충전되어있다.
지급된 캐쉬는 일주일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만료되어 사라진다.
많은 곡들중에서 내가 구입한 곡은 '걸스데이'의 'Hello Bubble'이다.
10,000캐쉬 안에서 고르려니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곡 정보에서 '노래듣기'를 누르면 유튜브로 연결되어 노래를 들어 볼 수 있다.
걸스데이 'Hello Bubble'을 고른 이유는 유튜브 조회수도 나름 괜찮았고 해외에서 저작권료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노래는 처음 들어보았다.
'미쟝센'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프로젝트 싱글 앨범이라고 하는데 댓글 반응을 보니 광고노래로 쓰기에 아까울 정도로 괜찮다는 반응이 많았다.
2020년 'Hello Bubble' 저작권료 수익은 861원으로 8.5%의 높은 수익율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매달 일정하지는 않고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는데 주식가격을 예측못하는것처럼 앞으로 수익이 올라갈지 내려갈지 알수는없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뮤직카우의 장단점
일단 장점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아주 작은 지분의 저작권이지만.
내가 구입한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면 안 그래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저작권료도 들어오겠구나 생각하면 흐뭇해진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매년 들어오는 저작권료와 곡의 가치는 조금씩 하락해 언젠가는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가치가 갈수록 상승하는 노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뮤직카우'가 없어진다면 소액투자자들은 저작권권리를 보장받을수있을까?
수익을 떠나서 내가 좋아하는 곡을 소유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둔다면 모를까 투자상품으로의 매력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직카우'를 둘러보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몇 곡 찾았는데 팬심으로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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