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메이커스튜디오에서 승화전사 장비교육을 받고왔다.
승화전사란 이미지를 프린터로 전사용지에 출력 후 열프레스를 이용하여
캔버스백, 의류, 머그컵 등에 다양하게 인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예전부터 관심은 많이 있었지만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메이커 스튜디오란 곳에서
승화전사 교육을 받을 수 있다기에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을 하고 찾아가게 되었다.
메이커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승화전사뿐만 아니라
UV프린터, 레이저 커터, 3D 프린터 등 다양한 교육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메이커스튜디오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전국 최초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센터" 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다양한 메이커(Maker)기술교육과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공 제작소로써
부산시와 민간기업이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했다.
입구에 승화전사를 이용한 작업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시간 교육이었는데 교육비는 무료였고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별히 복잡한 내용이 없어서 교육은 금방 마무리되고 바로 실습으로 들어갔다.
에코백을 하나씩 나누어주고 원하는 그림을 한번 전사해 보기로 했다.
나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뽀빠이 그림을 전사해 보기로 했다.
전사용 잉크를 사용하는 프린터로 그림을 출력 후
에코백에 반대로 부착했다. 반전이 되어서 찍히기 때문에 글씨를 출력한다면
미리 반대 이미지로 출력해야 똑바로 전사된다.
에코백을 고열의 프레스기에 놓고 눌러준다.
짠~ 하고 에코백이 완성되었다.
생각보다 흐리게 전사가 되었다. 아마 인쇄용지나 프린터의 성능 때문 일거라고 생각된다.
에코백에 직접 그린 그림을 전사해서 판매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정도 퀄리티로는 전혀 상품성이 없어 보인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직접 인쇄물을 출력하고 전사도 해보고 좋은 경험이었다.
이렇게 장비 트레이닝을 마친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장비이용을 신청하고
일정한 이용료를 지불하면 장비를 이용해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고가의 장비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부산에도 이런 시설들이 다양하게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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