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기피제 모스키토 밀크 구입 후기
모기에 시달리다가 구입한 모기기피제 모스키토 밀크다.
믿음이 가는 메이드 인 저머니 제품으로 신신제약에서 수입 판매되고 있다.
모기기피제 모스키토 밀크 과연 효과가 있나?
효과있다.!
모스키토 밀크를 팔에 바른 후 모기 한 마리가 피를 빨러 팔에 접근했다가 돌아서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완전히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고 말은 못 하지만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본다.
모스키토 밀크 가격은
부산에서 약값이 싸다는 남포동 약국거리에서 구입한 모스키토 밀크 가격은 7,000원이었다.
인터넷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배송비 정도 절약 한셈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모스키토 밀크를 팔과 다리 노출된 부위에 부드럽게 발라주면 끝.
롤온 타입으로 물파스 바르듯이 피부에 살살 발라주면 된다.
유리병에 들어있는 모스키토 밀크는 제법 무게가 묵직하다.
굳이 유리병을 사용한 이유는 주성분인 디에틸톨루아미드 가 플라스틱을 녹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색깔은 밀키스 비슷한 뿌연 우윳빛이지만 피부에 바르면 투명하게 마르며 만져보면 약간 미끄러운 느낌이 든다.
냄새가 아예 없진 않고 뭐라 하기 힘든 미묘한 향이 조금 난다.
다른 사람이 느낄 정도로 냄새가 나는 건 아니고 모스키토 밀크를 바른 사람은 느낄 정도다.
모스키토 밀크 주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N,N-diethyl-meta-toluamide)
디에틸톨루아미드는 1944년 미 육군이 사용하기 위해 2차 세계 대전 중 정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곤충의 냄새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고 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모기기피제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성분이지만 12세 미만은 사용이 금지된다.
전신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신체 표면의 20% 이상 과도하게 바르면 안 된다.
상처 난 피부에 사용하면 안 되고 플라스틱이나 섬유를 녹일 수도 있다고 한다.
효과가 강력한 성분이지만 피부 알레르기, 신경계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히 사용해야겠다.
유효기간도 2026년까지 아주 길다.
50ml의 작은 양은 아니어서 충분히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조자 Omega Pharma Manufacturing GmbH & Co. KG
https://www.omega-pharma.de/de/
제조자인 오메가 파마 홈페이지에 들러봤지만 모스키토 밀크를 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자사 브랜드에서 방충 스프레이를 발견했다.
Jungle Formula by AZARON
곤충에 특화된듯한 강렬한 이미지다.
독일 샵아포테케에서 판매 중인 방충스프레이
무려 디에틸톨루아미드 50%.😨😨
정글이나 열대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생각해볼 만한 제품이다.
열대 및 말라리아 지역은 물론 특히 호랑이 모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호랑이 모기라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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