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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블루아워' 심은경의 귀여운 자동차

by No Work 2021. 1. 9.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의 주인공 '카호'와 '심은경' 주연의 영화 '블루아워'를 봤다.

심은경 배우는 이 영화로 '다카사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는데 일본어로 연기를 하면서 상을 거머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보는 내내 궁금했던 '심은경 / 기요우라' 의 귀여운 자동차는 바로

피아트 판다 Fiat Panda

이탈리아의 '피아트'사에서 1980년도에 출시한 자동차로 자동차 디자인계의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자동차의 '포니' 그 포니를 디자인한사람이 바로 조르제토 주지아로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피아트 판다와 포니는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있다.

1976년 출시된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 포니. 지금봐도 디자인이 멋지다.

 

백수 주제에 중고자동차를 구입해 우쭐거리는 '기요' 😅

거만한 표정이 일품이다.

"도쿄에선 필요 없잖아" "아니거든요 요즘 꽤 빨빨거려요"

 

피아트 판다의 뒷태는 1세대 기아 프라이드와 많이 닮았다.

 

지친 '스나다'와 언제나 유쾌한 '기요'는 무작정 '스나다'의 고향으로 향한다.

 

극 중 핫도그를 맛있게 먹던 심은경 배우.

 

오랜만에 찾아온 고향이지만 '스나다'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가 다시금 떠오른다.

요양병원에 계신 할머니를 만나러 간 스나다에게 할머니는 이런 말을 한다.

"살려고 열심히 애는 쓰고있다만 열심히 한다는 게 뭔지 모르겠네.. 정말 모르겠어"

언제나 밝고 즐거운 '기요'

 

피아트 '판다'는 후에 2003년 2세대, 2011년 3세대를 출시했지만 1세대의 매력적인 디자인은 계승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피아트 판다 2세대. 어디선가 본듯한 평범한 디자인. 출처 위키백과

 

인터넷 서핑중 추억의 아카데미과학에서 포니 1 프라모델을 발매한 것을 발견하고 괜히 포니 프라모델만 사고 싶어 졌다.

1/24 현대 포니 가격 25,000원 아카데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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