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건강

한국건강관리협회 mri 비용과 실비환급.

by No Work 2021. 1. 16.

겨울이라 그런지 허리 통증과 고질적인 발 저림이 더 심해져서 동래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에서 허리 mri를 찍었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발저림이 올 수 있다고 한다.

 

mri 비용은 천차만별인데 전문병원에서 40~70만 원 정도인 mri를 저렴한 비용에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찍을 수 있다.

동래지하철역에서 멀지않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광역시지부

 

그런데 소견서나 진료의뢰서 없이도 mri를 찍고 실비를 받을 수 있는 거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인데 답을 하자면 

 

소견서나 진료의뢰서 없이도 가능하지만 준비해 가는 게 맘 편하다.

 

왜 이런가 하면 전국에 건강관리협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센터마다 다 다른 것 같다.

인터넷에 후기들을 봐도 어떤 분은 소견서나 진료의뢰서없이 실비처리되었고 어떤분은 전화상담원이 소견서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일단 나는 소견서 없이 가서 실비처리까지 다 받았다.

 

예약전화를 해서 '허리 통증 때문에 mri 찍으려고 한다.' 고 말하면 '실비 처리하려면 선생님 진료받고 찍으면 된다' 라고 말해주는 상담원도 있고 또는 '소견서나 진료의뢰서를 준비해오세요. 실비에 대해서는 각 보험사마다 규정이 틀리기 때문에 된다 안 된다 말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하는 상담원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일단 알겠으니 의사 선생님 진료 보고 mri 촬영하겠다고 말하고 예약을 하면 된다.

 

실비가 될지 안 될지 좀 찜찜하다면 기존에 치료받던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에 가서 mri 찍어 보려고 하니 소견서나 진료의뢰서를 적어달라고 해서 받아가면 되겠다.

 

예약시간에 맞춰서 건강관리협회에 도착하면 먼저 접수를 하고 진료실 앞에 잠시 대기했다가 의사 선생님과 간단히 진료상담을 하고 mri 촬영을 하러 간다. 5분도 안 걸린듯하다.

 

'그런데 한국건강관리협회의 mri는 몇 t 기계지? 혹시 장비가 안 좋아서 저렴한 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한국건강관리협회의 mri는 3.0T의 최신형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mri의 T는 테슬라(Teslra)라고 하는데 자기장의 세기를 말한다.

즉 T가 높을수록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5T가 많이 쓰이고 3.0T는 최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3.0T MRI 촬영을 원한다면 한 번 더 얘기하자!

1.5t와 3.0t를 병행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3.0t로 찍겠다고 얘기하는 것이 좋다.

나도 접수할 때 얘기했더니 차트에 '3.0T'라고 적어주었다.

건강관리협회 허리 mri촬영은 3.0t로 찍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mri를 찍었다.

귀마개를 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통 안에서 20여분을 누워있다가 나오면 되는데 가만히 있어야지 움직이면 안 된다.

 

촬영을 마치고 CD는 잠시 기다리면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는 3~4일 뒤에 나오는데 전화해보고 확인하러 가도 되고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허리 mri 비용은 총 235,510원이 나왔다.

 

실비청구를 하려면 '진료비 계산서'와 '통원 확인서'가 필요하니까 꼭 챙겨가야 한다.

 

메리츠 실비보험 환급액은 200,000원

진료비 계산서와 통원 확인서를 사진 찍어 메리츠 앱으로 간단히 실비보험을 청구하면 하루나 이틀이면 허리 mri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며칠 지나 확인한 검사 결과에는 L4-5번, 미세한 추간판 팽윤이 발견되었고 정상범위지만 추적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적혀있었다. 😥

 

하지만 이 정도의 허리디스크로 이렇게 발이 저린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허리가 아프신 분들은 병을 키우지 말고 검사를 통해 하루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완치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