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생기다.
아침에 거울을 보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찬찬히 살펴보니 어렴풋이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생겨있었다.
우습기도 하고 보기도 안 좋아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생전 안 써본 선크림을 구입하기로 했다.
선크림 선택의 첫 번째 조건은 무조건 백탁 현상 없는 것
여태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이유도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뜨고 어색하게 티가 날 거 같아서 "남자가 무슨 선크림" 이런 생각으로 살아왔었는데 우습게 마스크 자국 난 얼굴을 보고 있으니 "선크림을 진작 바를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근처 '올리브영'에 가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이라는 선크림을 구입했다.
1+1 기획상품으로 35ml 두 개에 29,400원이었다.
알루미늄 통 안에 제품이 들어있는데 쓸데없는 과대포장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종이박스에 간단히 포장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평소 로션만 바르고 다니는 터라 화장품에 관한 건 전혀 아는 게 없어 이러쿵저러쿵 할 얘기는 없다.
중요한 건 백탁 현상이 없어야 된다.
바로 손등에 테스트해보았다.
역시 선크림이라서 일반 로션보다는 훨씬 꾸덕한 느낌이다.
골고루 문질러 펴 발라보았다.
약간의 끈적거림은 있지만 다행히 백탁 현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미묘하게 살짝 피부톤이 밝아진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얼굴에 발랐을 때도 약간의 끈적거림이 느껴지는 것은 선크림이라는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너무 많이 바르지만 않으면 별로 선크림을 바른 티도 나지 않아 좋았다.
초여름 날씨에 얼굴이 타서 마스크 자국이 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양새지만 더 이상 얼굴이 타는 것을 막으려면 올여름은 꾸준히 선크림을 발라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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