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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했습니다.

남자 선크림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구입후기

by No Work 2021. 5. 26.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생기다.


아침에 거울을 보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찬찬히 살펴보니 어렴풋이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생겨있었다.
우습기도 하고 보기도 안 좋아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생전 안 써본 선크림을 구입하기로 했다.

 

선크림 선택의 첫 번째 조건은 무조건 백탁 현상 없는 것


여태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이유도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뜨고 어색하게 티가 날 거 같아서 "남자가 무슨 선크림" 이런 생각으로 살아왔었는데 우습게 마스크 자국 난 얼굴을 보고 있으니 "선크림을 진작 바를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근처 '올리브영'에 가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이라는 선크림을 구입했다.
1+1 기획상품으로 35ml 두 개에 29,400원이었다.


알루미늄 통 안에 제품이 들어있는데 쓸데없는 과대포장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종이박스에 간단히 포장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평소 로션만 바르고 다니는 터라 화장품에 관한 건 전혀 아는 게 없어 이러쿵저러쿵 할 얘기는 없다.
중요한 건 백탁 현상이 없어야 된다.


바로 손등에 테스트해보았다.


역시 선크림이라서 일반 로션보다는 훨씬 꾸덕한 느낌이다.
골고루 문질러 펴 발라보았다.


약간의 끈적거림은 있지만 다행히 백탁 현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미묘하게 살짝 피부톤이 밝아진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얼굴에 발랐을 때도 약간의 끈적거림이 느껴지는 것은 선크림이라는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너무 많이 바르지만 않으면 별로 선크림을 바른 티도 나지 않아 좋았다.

초여름 날씨에 얼굴이 타서 마스크 자국이 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양새지만 더 이상 얼굴이 타는 것을 막으려면 올여름은 꾸준히 선크림을 발라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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