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마철이 되면 어떤 운동화를 신어야 할지 누구나 고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비에 젖어 축축해진 양말을 신고 있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는 방수 운동화를 찾아 헤매다가
"대너 Danner" 방수 운동화 가 괜찮아 보여 구입했다.
Danner WRAPTOP LIGHT 3
대너는 1932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부츠로 유명하다.
한때 대너 부츠가 갖고 싶었지만 이젠 가볍고 편한 신발만 찾게 된다.
컬러는 블랙, 올리브, 탄색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카모 무늬로 결정했다.
처음엔 패턴이 좀 이상한가 싶었는데 신어보니 반바지는 물론이고 청바지와도 잘 어울렸다.
구매대행을 이용해 샀는데 신발 가격 97,899원 ems배송비 23,500을 결재했다.
안타깝게도 사이즈 선택에는 실패했다.
평소 260mm, us 8을 사면 적당한데 구입 후기에 한치수 작게 가야 한다는 글이 많아서 us7로 샀는데 살짝 크게 나온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발에 조금 작았다.. ㅜㅜ
신발의 검은색 부분은 잠수복에 쓰인다는 '네오프렌'소재를 사용해 방수력을 높였다.
신어보면 매우 쫀쫀한 느낌이다.
방수에는 강하겠지만 반대로 통풍은 전혀 안될듯하다.
뒤쪽에 고리가 있어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었다.
고무로 된 밑창이 좀 미끄러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접지력도 괜찮았다.
빗길에 넘어질 걱정은 없을듯하다.
아쉽게 사이즈 선택에는 실패했지만 만족스러운 방수 운동화를 구매한 것 같다.
착용 모습과 방수 테스트를 동영상으로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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