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갈맷길을 걷는데 좋은 깔창을 사용하면 발이 편하다는 말을 듣고 '캠프라인 까미노 컴포트, 다이나믹 인솔'을 구입했다.
처음에 이름을 듣고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빈센조 까사노' 생각이 났다.
물론 산티아고 순례길의 인사말 '부엔 까미노'에서 가져온 네이밍이겠지만.
막상 깔창을 사려고 보니 여러 가지 제품이 있어 어떤 걸 사야 할까 고민하다가 '캠프라인'의 인솔을 선택하게 되었다.
가격도 적당했고 '캠프라인' 이라는 회사도 1974년에 등산용품 전문점으로 시작된 근본 있는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였다.
까미노 인솔은 3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까미노 컴포트 / 워킹화 및 일상 패션화용. 소재 : 오솔라이트, 메쉬
까미노 다이나믹 / 가벼운 하이킹, 단기산행. 소재 : 메모리폼, EVA스폰지, 메쉬
까미노 서포트 / 장기산행용. 소재 : EVA스폰지, 오솔라이트, TPU, GEL, 메쉬
보통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서포트를 많이 구입하고 나는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정도니 컴포트나 다이나믹을 사면 적당할것같아서 두가지를 다 구입해 보았다.
가격은 까미노 다이나믹 8,000원, 까미노 컴포트 9,600원
배송비 3,000원을 주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사이즈는 평소대로 260 정사이즈로 구입했다.
5mm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컴포트는 인솔 전체가 오솔라이트 소재로 되어있고
다이나믹은 메모리폼 소재에 절반 정도는 다른 소재로 덧붙여져 있다.
만져보면 컴포트가 좀 더 푹신한 느낌이 든다.
캠프라인 까미노 다이나믹 세부 모습
바느질로 꼼꼼하게 두소재가 연결되어있다.
아치와 뒤꿈치를 잡아주기 위해 깔창 외측이 올라온 걸 감안하면 실제 쿠션 높이는 1cm 정도일듯하다.
발을 올려보면 아치와 뒤꿈치를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다.
캠프라인 까미노 컴포트 세부 모습
다이나믹에 비해 다소 평범한 스폰지 느낌이지만 복원력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는 '오솔라이트' 소재로 만들어졌다.
오솔라이트(OrthoLite)는 [의료, 외과] 족부 교정용이라는 뜻의 Orthotic 의 Ortho 와 가볍다는 뜻의 Lite 가 합쳐진 합성어라고 한다.
폴리우레탄과 고무를 조합한 오픈셀 구조.
아치와 뒤꿈치를 바쳐주는 턱은 거의 없다.
쿠션의 두께는 대략 1cm 정도 된다.
까미노 컴포트에 발을 올려보면 푹신한 쿠션감은 있지만 아치나 뒤꿈치를 바쳐주는 느낌은 없다.
쿠션은 약간 덜하지만 아치를 받쳐주는 느낌을 원하면 까미노 다이나믹을 추천.
쿠션감이 좋은 쪽을 원하면 까미노 컴포트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아직은 깔창을 끼고 걸어보지 않아서 까미노 깔창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는 못하겠다.
조만간 갈맷길을 걸어보고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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