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머스트스팩5호 청약과 매도 후기를 간단히 남겨본다.
앞서 sk바이오 사이언스와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으로 용돈벌이에 성공한 터라 삼성머스트스팩5호 청약에도 참여해보았다.
그런데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일반주식과 다른 스팩주(SPAC)라는데 스팩주가 뭔지 알아봐야겠다.
스팩주 (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
스팩주는 공모를 통해 개인 투자금을 모아서 상장한 후 3년 내에 유망한 비상장 회사를 찾아내 인수, 합병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떤 회사를 인수, 합병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치가 결정되는 주식이다.
만약 스팩주가 인수, 합병에 실패하면 스팩은 상장 폐지되지만 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는다고 한다.
삼성스팩5호는 약간의 이자를 더해 2,049원이 지급 예상금액으로 책정되어있다.
음.. 상장 폐지되어도 원금은 준다니 안심이 된다.
어차피 상장 후 3일 안에는 매도할 거니까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듯하다.
삼성머스트스팩5호 공모가는 단돈 2,000원
공모가는 부담 없는 이천원이었다.
최소 청약수량인 10주를 신청한다면 이만 원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일반 공모주와 달리 스팩주는 공모가의 100%를 증거금으로 넣어야 했다.
나는 이십만 원을 증거금으로 납입하고 100주를 신청했는데 결국 배정받은 주식은 5주였다.
상장 후에 치킨값은 벌 수 있기를 기대했다.
따상상상상!
첫날에 가볍게 따상을 기록하더니 결국은 4일 연속 상한가를 쳐서 '따상상상상'을 가버리고 말았다.
공모주가 '따상상상상'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나는 따상상상을 찍지는 못하고 10,400원에 전량 매도해서 41,880원 수익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418%의 수익률은 최고 기록이다. 😆
합병대상 기업도 정해지지 않은 스팩주가 이유도 없이 폭등해버렸다.
물론 나같은 소액투자자는 치킨값이나 벌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너무 시장이 과열되어있다는 생각은 든다..
이번까지 3번의 공모주 참여로 전부 이득을 보았지만 앞으로도 잘될 거라는 보장은 없으니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할것같다.
어쨌든 삼성머스트스팩5호 공모도 운좋게 수익을 내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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