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열이 없는 냉한 체질이라 날이 추워지면 특히 발이 많이 시려워진다.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발 저림이 시작되고부터 겨울이면 두툼한 양말을 신지 않으면 좀 견디기 힘든 정도가 되었다. 아마도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는 모양이다..
커피도 마시고 나면 좀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해서 한방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십전대보차를 구입해보았다.
당연히 아무런 협찬 없는 내돈내산이다.
모든 것(十)을 온전(全)하고 크게(大) 보한다(補)
십전대보차는 백복령, 백출, 숙지황, 백작약, 감초, 황기, 육계, 당귀, 천궁, 인삼 등 10가지 재료와 생강, 대추를 함께 달여 만든 차다.
너무 한약 맛이 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오히려 생각보다 단맛이 나서 당황했다.
제법 달달한 맛이 나는데 판매자 측에서는 설탕이나 첨가물로 단맛을 낸 건 아니고 대추 진액과 감초에서 단맛이 올라왔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뭐 한약도 아니고 가볍게 차로 즐기는 제품이니 아무래도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해서 만든 것 같다.
좀 더 본격적인 것을 원한다면 한의원에서 십전대보탕을 지어먹는 것이 좋겠다.
동의 십전대보차 마시는 방법
동봉된 전용 계량스푼으로 한 스푼 가득 , 종이컵 기준 2/3 양의 끓는 물을 붓고 뜨겁게 마시면 된다.
과립형 제품이라 뜨거운 물을 붓고 따로 젓어주지 않아도 금방 녹아서 풀어졌다.
내용량은 330g으로 1회 한 스푼에 20g이니까 대략 한통으로 16~17잔 마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십전대보차 가격이 28,000원에 배송비 2,500원 총 30,500원이니까 한잔당 1,800~1,900원 정도 하는 셈이다.
자기 전 뜨거운 십전대보차 한잔을 마시고 잠자리에 든다.
약간 달달한 편이지만 끝 맛도 깔끔하고 약재 향도 은은하게 나는 것이 몸에 좋은 것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한통 먹어보고 재구매할지 생각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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