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르바정 콜레스테롤약 처방을 받았다.

지난 7월 내과 피검사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서 페노코린 캡슐 한 달분을 처방받아서 복용했었다.

그 후 경과를 보러 병원을 갔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서야 병원을 방문해 피검사를 다시 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오전에 공복으로 병원을 방문해 채혈을 했다.

간 기능,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피검사 비용은 19,700원이었다.

 

검사 결과 중성지방 수치는 내려갔지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여전히 높았고 ALT수치가 약간 높아져있었다.

7월달에 받았던 수치와 비교해보면 ALT는 41 > 44로 높아졌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48 > 208로 많이 올라가 있었다. 😥

 

ALT는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한다.

ALT는 40 정도를 정상수치로 보는데 나는 44가 나왔지만 정상범위라고 판단했는지 따로 관련된 약을 처방해주지는 않았다. 

그나마 중성지방 수치 TG가 정상범위에 들어온 걸로 위안을 삼았다..

 

처방받은 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바정 20mg 한 달분.

아토르바정 20mg 가격은 1통에 30알 들어있는 것을 약국에서 11,1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고지혈증 hyperlipidemia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를 말하는데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토르바정의 주요 성분은 아토르바스타틴 atorvastatin 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여준다.

하지만 스타틴계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코엔자임 Q10(코큐텐)이 고갈될 수 있기 때문에 코큐텐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전에도 혈압 때문에 닥터 베스트 코큐텐을 아이허브에서 구입해 먹었었는데 다시 주문해 먹어야겠다.

 

아토르바정 20mg 복용방법은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번 아무 시간에나 1알 복용하면 된다.

보통 10mg으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꽤 높아서인지 바로 20mg을 처방해주었다.

 

부작용으로 무기력함,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항상 치료약을 먹다가 수치가 조금 개선되면 약을 중단하곤 했는데 앞으로는 꾸준히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토르바정 복용 한달 후 콜레스테롤 수치에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