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입했습니다.

스마트폰 터치장갑 만들기

by No Work 2021. 12. 24.

올해 2월 노스페이스 장갑을 직구로 구입했었는데 따뜻하고 디자인은 맘에 들었지만 너무 두툼해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https://goodsnote.tistory.com/131

 

노스페이스 장갑 구입.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에서 직구로 노스페이스 장갑을 구입했다. 장갑 이름은 'The North Face Salty Dog Etip Glove' '솔티 독(Salty Dog)'은 갑판원을 뜻하는 속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장갑이 투박하고

goodsnote.tistory.com

그리고 무엇보다 터치가 잘되지않아서 터치 잘되는 장갑을 새로 구입할 생각이었다.

마침 무인양품 매장에서 '패널 터처블 장갑'을 19,900에서 14,900으로 할인하고 있었다.
울 혼방 기모 제품으로 모가 36%나 들어가 가볍고 따뜻했다.
휴대폰 터치도 잘되고 해서 네이비 컬러로 구입했다.

장갑안쪽은 기모로 되어있어 따뜻했다.

 

남녀공용으로 나온제품인데 전체길이는 24cm 정도다.

손이 작은 편인데도 아주 딱 맞는 사이즈였다. 손이 큰 남자라면 맞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웬일인지 며칠 지나서 않아서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장갑 터치가 잘 안 되는 거였다.
그렇다고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택에 보풀 발생에 의해 반응이 둔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게 떠올랐다.
장갑을 보니 금세 보풀이 많이 피어있었다.. 😫


스마트폰 터치장갑 만들기 도전


유튜브에서 터치장갑을 만드는 걸 보고 '전도성 실'을 구입해 터치 기능을 살려 보기로 했다.
은도금 전도성 실 1미터 2,000원 택배비 3,000원 합해서 5,000원의 비용이 들었다.


전도성 실은 나일론 원사에 은도금을 한 제품으로
전기전도성이 좋고 일반실처럼 부드럽다.

터치장갑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전도성 실로 장갑의 손가락 끝부분을 꿰매 주면 완성이다.
터치 부분을 촘촘하게 여러 번 바느질해주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손가락과 전도성 실이 닿아있어야하기때문에 전도성실이 장갑 안쪽을 통과하게 꿰매 줘야 한다.

터치할때 제일 많이쓰는 손가락끝부분에 전도성실을 여러번 바느질해주었다.
어느새 보풀이 많이 일어난 내 장갑 ㅜㅜ

 

어설픈 바느질 실력으로도 어렵지 않게 터치장갑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모양은 좀 이상해도 다행히 터치는 잘되었다.
터치장갑 만들기 성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