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노스페이스 장갑을 직구로 구입했었는데 따뜻하고 디자인은 맘에 들었지만 너무 두툼해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https://goodsnote.tistory.com/131
그리고 무엇보다 터치가 잘되지않아서 터치 잘되는 장갑을 새로 구입할 생각이었다.
마침 무인양품 매장에서 '패널 터처블 장갑'을 19,900에서 14,900으로 할인하고 있었다.
울 혼방 기모 제품으로 모가 36%나 들어가 가볍고 따뜻했다.
휴대폰 터치도 잘되고 해서 네이비 컬러로 구입했다.
남녀공용으로 나온제품인데 전체길이는 24cm 정도다.
손이 작은 편인데도 아주 딱 맞는 사이즈였다. 손이 큰 남자라면 맞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웬일인지 며칠 지나서 않아서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장갑 터치가 잘 안 되는 거였다.
그렇다고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택에 보풀 발생에 의해 반응이 둔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게 떠올랐다.
장갑을 보니 금세 보풀이 많이 피어있었다.. 😫
스마트폰 터치장갑 만들기 도전
유튜브에서 터치장갑을 만드는 걸 보고 '전도성 실'을 구입해 터치 기능을 살려 보기로 했다.
은도금 전도성 실 1미터 2,000원 택배비 3,000원 합해서 5,000원의 비용이 들었다.
전도성 실은 나일론 원사에 은도금을 한 제품으로
전기전도성이 좋고 일반실처럼 부드럽다.
터치장갑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전도성 실로 장갑의 손가락 끝부분을 꿰매 주면 완성이다.
터치 부분을 촘촘하게 여러 번 바느질해주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손가락과 전도성 실이 닿아있어야하기때문에 전도성실이 장갑 안쪽을 통과하게 꿰매 줘야 한다.
어설픈 바느질 실력으로도 어렵지 않게 터치장갑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모양은 좀 이상해도 다행히 터치는 잘되었다.
터치장갑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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