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2-1 코스 걸어간 이야기.
200번 버스를 타고 문탠로드입구에 하차했다.
갈맷길 2-1코스는 문탠로드부터 시작이다.
문탠로드 ~ 해운대해수욕장 ~ 동백섬(누리마루 APEC하우스) ~ 민락교
로 이어지는 코스로 5.7km 거리다.
첫 번째 스탬프 위치는 달맞이길 방향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나는 찾지 못하고 다음에 1-2코스 갈 때 찍기로하고 해운대 해변으로 내려갔다.
앞쪽으로 해운대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해운대 해변 왼쪽 끝자락에서 저 멀리 동백섬과 조선비치호텔이 보인다.
정식 명칭은 웨스틴조선호텔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조선비치라고 불렀다. 😄
아직 개장 전인 해운대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모래사장이 많이 넓어 보였다.
한때 백사장이 너무 좁아져서 확장공사를 했었는데 하기를 잘했다.
해운대 해변을 구경하며 설렁설렁 걷다 보면 어느새 호텔 앞에 도착하고 호텔 왼쪽 편으로 동백섬 해안산책로가 시작된다.
동백섬 해안산책로는 정말 경치가 아름답다. 기분이 상쾌해진다.
황옥공주 인어상을 지나쳐서
다리도 하나 건너간다. 아래를 볼 수 있게 다리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다.
갈맷길 2코스 1구간 두 번째 스탬프 인증대 위치. 등대공원 앞.
갈맷길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선명하게 못 찍었다. 😥
등대를 지나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도착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아쉽지만 잠정 중단 상태다.
동백섬 산책로 막바지에 웨스틴조선호텔이 보인다.
동백섬을 빠져나와서 왼쪽 편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우신골든스위트 오피스텔 방향으로 향한다.
우신골든스위트 빌딩 아래 해운대 유람선 티파니 21 타는 곳이 있다.
건너편 동백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방파제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간다.
요트경기장에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되어있다.
요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
요트투어가 단돈 1만 5천 원? 끝에 붙어있는 물음표에 주의하자. 😐
요트경기장에서 영화의 전당 방향으로 1.65km. 이제 거의 다 왔다.
밤에 보면 더 멋있는 제니스. 사이버펑크 부산이다.
해강고등학교에서 조금 더 가면 민락교가 나온다.
갈맷길 2코스 1구간 마지막 스탬프 위치. 민락교 입구.
스탬프가 너무 번져서 다시 한번 찍었지만 똑같이 번졌다.
이곳은 2-1구간 종점이자 2-2구간 시작점이다. 또 8-2구간 종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두 번은 더 오게 될 장소다.
갈맷길 2-1구간을 완보했다.
부산에 살면서 해운대는 수도 없이 갔지만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갈맷길 2-1구간은 5.7km로 멀지도 않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편안하게 다녀왔다.
< 첨부 - 갈맷길2-1코스 시작인증대 위치 >
달맞이고개길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달맞이 베네치아 빌라' 맞은편에 시작인증대가 있다.
시작인증스템프를 찍고 2-1코스를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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