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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시장에서 흰여울문화마을거점센터. 갈맷길3코스2구간

by No Work 2021. 2. 19.

바람이 제법 부는 날씨였지만 갈맷길 걷기에 나섰다.

갈맷길 3코스 2구간은 진시장에서 출발해 흰여울문화마을거점센터까지 이어진다.

갈맷길을 모두 완주하는 것도 올해의 작은 목표 중 하나다.

출처 부산의 아름다운 길

버스를 타고 출발점인 진시장으로 향했다.

시작 인증스템프는 진시장 건너편 범일2동 주민센터 앞에 있다.

스탬프를 찍고 육교를 건너 진시장건물 오른쪽으로 향한다.

진시장건물을 돌아 나와서 지하도를 건너 좌천동 가구거리로 향한다.

지하도를 빠져나와 횡도보도를 건너간다.

현대부동산 골목으로

미화당슈퍼를 지나 일신기독병원방향으로

호주에서 온 선교사 왕길지(겔손 엥겔)을 기리는 왕길지 기념관.

일신기독병원은 기독교 선교회에서 1950년대에 설립했다고 한다.

일신기독병원을 지나가니 정발장군을 기리는 '정공단'이 나온다.

청와대 유황오리 앞 오르막 골목으로 올라간다.

이제부터 한동안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래된 부산진교회를 지나 서면

부산진일신여학교가 나온다.

일신여학교는 일제에 맞선 부산여성들의 항일구국운동의 산실이다.

동구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기리는 '기림벽'

현대맨션 옆의 계단을 오른다. 영화 '조커'에 나왔던 계단과 비슷한 느낌이다.😊

금성슈퍼 옆 계단을 올라간다.

이제 저 계단만 오르면 증산공원이 나온다.  계단을 많이도 올라갔다.

 

증산전망대에 도착.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전망대에 올라갈 수 없었다.

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잠깐 쉬었다가 증산공원 입구 방향으로 내려간다.

증산공원 입구 옆 동구 도서관.

 

마을 할머니 두 분이서 빈집이 점점 늘어난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내 옆을 지나간다.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십 년 후에는 어떻게 될는지..

웹툰이바구길.

온 동네 간판이 만화로 꾸며져 있는 재미난 곳이다.

마을을 벗어나 산복도로 쪽으로 향한다.

수성지구대 방향으로 산복도로가 시작된다.

저 멀리 부산항도 보이고

 

유치환 우체통 포토존. 이곳에 편지를 넣으면 1년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신기하다.

1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부산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차이나타운을 지나서 중간 인증 대가 있는 용두산공원으로 간다.

 

코로나 때문인지 용두산공원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용두산공원 중간 인증대는 관광안내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중간 인증 스탬프를 찍고

 

남포동 국제시장으로 향한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러 차 한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가도 좋을 듯.

 

국제시장을 지나서 남포동 BIFF광장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극장 간판에 둘러싸인 곳이었는데 참 많이도 변했다.

인터넷 예매가 없던 시절에는 암표상들도 많았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자갈치 시장으로 가본다.

 

롯데백화점 앞에서 영도대교 방향으로 걸어간다.

영도대교를 걸어서 건너보는 건 처음이었다.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센터를 지나서 남항대교를 향해 걸어간다.

 

엑스 스포츠 광장으로 올라가 본다.

 

잔디와 트랙이 아주 잘 꾸며져 있다. 동네 사람들 운동하기 좋겠다.

 

남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저기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좋은 경치를 매일 볼 수 있겠네

먼발치에 갈맷길 3코스 3구간 흰여울문화마을이 보인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에 있는 3코스 2구간 마지막 인증대에 도착했다. 

 

마지막 인증 스탬프를 찍고 갈맷길 3-2구간을 종료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60년 전통의 중국집.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짜장면 한 그릇을 먹었다.

 

'부산 보건고'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영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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