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4코스 1구간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에서 출발해서 감천항까지 약 13km를 걸어가는 코스다.
버스를 타고 '부산보건고'정류소에 내렸다.
반도보라 아파트방향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산책로 입구가 나온다.
갈맷길을 걸으며 몇번이나 와봤던 곳이라 익숙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갈맷길 4코스 1구간 첫 번째 인증대가 보인다.
시작 스탬프를 찍고 길을 나서본다.
바람이 몹시 많이 불던날이었다.
바다 위에 배들이 무척 많이 있었다.
이렇게 많은 배를 본 건 처음이라서 좀 신기했다.
남항대교를 걸어서 건너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바람에 날아가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을 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간다.
예상대로 남항대교 위에는 엄청나게 바람이 불어왔지만 다행히 난간이 높아서 조금 안정감이 느껴졌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을 느끼며 아무 생각 없이 바닥만 보며 바람을 뚫고 걸어갔다..
한참을 걸어서 다리를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왔다. 무척 반가웠다.
남항대교를 내려와 송도해수욕장 방향으로 향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송도 해상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온다.
전에 가족들과 케이블카를 타봤는데 한 번은 타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해변가에 늘어선 횟집들.
구름 산책로와 거북섬을 둘러보기로 했다.
어부와 인용(人龍)의 사랑
어부와 인어공주의 이루어지지 못한 슬픈 사랑이야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얼굴이 절절하다..
송도 구름 산책로.
역시나 바람이 몹시도 불어왔다.
아래를 보면 약간 무섭다.
한가로이 송도 해변가를 걸었다.
현인 선생님 동상을 만났다.
세상을 떠나도 어떤 이들은 계속해서 기억되어진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했다.
아크테릭스 맨티스1 작은 사이즈의 가방이라 물건을 많이 넣을 수는 없지만 가볍게 둘러매고 다니기 좋다.
고구마 드링크는 맛없었다. 🤔
아쉽게도 해안산책로가 폐쇄되었다.
바로 옆을 보니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 우회로가 보인다.
계단을 다 올라서면
도로를 따라서 카페들이 있다.
라이브 카페도 있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장소라고 한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 어느 장면에서 나왔을까 궁금하다..
해안산책로 위쪽 도로로 걸어가는 셈인데 이 쪽 길도 그리 나쁘지 않다.
케이블카를 즐기는 사람들.
송도 용궁 구름다리로 올라가 본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한 입장 통제다.
아쉬움에 사진으로 용궁 구름다리를 담아본다.
중간인증대가 있는 두도 전망테크를 향해서 걸어간다.
출렁다리도 건너가고
오르막길이 제법 숨이 차다.
I LOVE YOU
계단을 올라서면 두도 전망대다.
암남공원 두도 전망대
갈맷길 4코스 1구간 중간 인증대
스탬프를 찍고 전망대를 둘러보았다.
새들의 땅, 두도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가?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
암남공원 후문방향으로 종착점인 감천항을 향해 걸어간다.
도중에 만난 인상 깊었던 조형물.
참치로 유명한 사조
암남공원 후문을 나와서
가온 커피 윗길로 올라간다.
이제 감천항까지 3.9km 남았다.
내려다본 마을 풍경.
이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한참을 걸어가다가 뒤돌아서 왔다.
위험구간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이다.
동네 골목길로 접어든다.
감천항 1.9km 이제 정말 다 왔다.
감천 나누리 파크를 지나서
계속 직진~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길 건너편으로 종점 인증대가 보인다.
갈맷길 4코스 1구간 종점인증대
감천항 중앙부두 앞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갈맷길 4코스 1구간을 종료했다.
이곳은 4코스 2구간의 시작점이니 조만간 다시 찾아와야 한다.
인증대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좋았다.
1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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